12개월이 지나가면서부터 낙서를 하기 시작한 딸,
펜을 주면 종이는 저리가라~ 온 바닥에 낙서하는 탓에 한번 쥐어준 후론 주지 않았는데
차 탈 때 마다 서리 낀 하얀 차문에 손가락으로 그림? 아닌 그림을 그리는 걸 보면서
뭐라도 사줘야 겠구나 싶었답니다. ㅜ_ㅜ
칼라보드판을 사주려고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물칠판이란걸 우연히 알게 됐고
초크가 냄새도 안 나고 벽지나 가구에 쓰더라도 표시도 안 나고,
옷에 잘 묻어나지도 않고 가루날림도 없다!! 는 장점이 있어서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요걸로 결정하게 됐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젤 작은 사이즈로 할까 하다가,
나중에 공부방이나 교습소라도 하게 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김에 좀 더 큰 사이즈로 주문!
주문제작인지라 10일정도 시간이 걸린 끝에 마침내 집에 도착했어요~*
초크 쥐어주니 한창을 직선만 그리면서 혼자서 잘 놉니당.
앞으로 한글도 배우고 숫자도 배우고 알파벳도 배우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찌요~
유성펜 냄새 걱정 없어서 넘넘 좋구요,
몇일 써본 결과 만져도 묻어나지 않고 가루날림 없는 건 확실하네요!
만족스럽습니당♥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이거 벽에 어떻게 부착해야 하나요?
못질 할려니 뒷공간이 넘 좁아서 떨어질 것 같은데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