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온 워터쵸크, 극세사 패드와 지우개 몰드, 집게 홀더 2개. 기대했던만큼 좋았어요 ^^

극세사 패드로 지우니까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구요. 좀 자주 빨아줘야하긴 하지만 분필 찌꺼기도 안생기고 친환경적이라서 넘 좋아요.

다른분의 후기를 보고 가렌드도 오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아..이쁜 가렌드..가지고 싶었는데 사은품은 아니었나봐요.

대신 이쁜 후기 사진 올리고 싶어서 부랴부랴 색종이 사다가 만들어봤는데 어딘지 모르게 싼티가 나요 ㅋㅋㅋ

워터쵸크는 정말이지 혁신적인것 같아요. 가루도 날리지 않고 찌꺼기도 안생기고... 옛날 학창시절에 당번이 되면 맨날 칠판 밑에 수북히 쌓인 분필가루를 닦아낸 걸레를 빨고나면 손이랑 세면대에 분필찌꺼기가 그대로 붙어있어서 비누로 몇번이나 씻어줘야하고 손도 건조해지고 넘 싫었었거든요. 그런데 워터쵸크는 물감처럼 물에 녹아서 패드를 빨고나서도 손이 산뜻해요. 하루 빨리 아이들의 학교 교실에도 물칠판보드가 달렸으면 좋겠네요. 교육청은 이렇게 좋은걸 오 활용하지 않는거지...ㅡ,.ㅡ

맨손으로 집으면 손에 있는 땀 때문에 손에 묻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 분필가루 묻어나는거에 비하면 이정도로 불평하면 안되죠 ㅋ 

아..그런데 집게홀더는 약간 아쉬웠어요.

손에 워터쵸크가 묻지 않고 자석칠판에 붙일수 있어서 참 좋긴 하지만 홀더가 분필을 꽉 잡아줘야해서 안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보니 쵸크가 저렇게 구멍이 슝슝... 색을 바꿔주려면 쵸크를 뺐다 꼈다 해야하는데 그때마다 쵸크부스러기가 생기더라구요. 쵸크 색상별로 홀더를 사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쉬워요...^^;;;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꾹꾹 눌러서 쓰는 경향이 있다보니 작아진 쵸크를 끼우면 눌러쓰면서 쵸크가 쑥 들어가버리고 옆으로 삐져나와버리기도 하고 그래요... 차라리 샤프처럼 상단을 누르면 분필이 조금씩 나오는 방식이 너 나을것 같다는..예전에 그런식의 샤프지우개처럼 말이죠.^^ BUT...뭐라해도 물칠판보드가 최곱니다. ㅎ

구입한지 일주일이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물칠판을 사랑하는 딸랑구. 외출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양손에 워터초크를 꼬옥 쥐고 그림그리기 삼매경이네요. 엄마, 아빠, 지아래요 ㅎㅎㅎ 덤으로 옆집 동생도 그리고 있는 중...

집에 있는 맥포*스도 활용하고 놀아요. 똑똑한 울 딸랑구..분필함을 만들었네요. 분필 넣고 뚜껑도 닫아요. ㅎㅎ